정보/리뷰

강남 쉐이크쉑 버거

PiTC 2016. 11. 3. 18:40

드디어! 말로만 듣던 쉐이크쉑 버거를 먹으러 직접 가봤습니다. 강남역에서 은근 걸어서 가야 도착할 수 있엇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을 보면 웨이팅이 상당하다는 말에 '이 추운 날씨에 얼마나 기다려야..'라는 생각에 조금 쫄아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평일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대부분 웃고있고 인사성이 밝아 기분좋게 들어갔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있는 메뉴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받아서 고르고 있을 수 있는데, 뭐가뭔지 하나도 몰라서 마음 내키는대로 '쉑버거, 쉑스택, 제로콜라, 밀크쉐이크, 치즈 프라이'를 시켜봤습니다. 버거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기에 이정도면 다 맛본거나 다름 없지! 라고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다만.. 가격은 후덜덜하다는.. 이 가격이면 다른 수 많은 물건들을 획득할 수 있는 가격인데, 한끼 식사에.. 그것도 햄버거에 이 가격을 투자하게 되다니.. 하지만 맨날 노래를 부르던 쉑쉑버거이기에 이정도는 감수하고 기다렸습니다.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손님만 많이 없다면 젊은이들이 수다떨고 놀기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음식!! 받자 마자 조금 서운(?)했던건 햄버거의 크기가 좀 작게 느껴졌고, 가격에 비해 푸짐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감자튀김의 맛을 평가하자면 타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보다는 월등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치즈를 추가한건 신의 한수라 생각이들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느끼함 범벅의 맛! 다만 탄산음료 없이는 다 먹기 힘든 느끼함이니 감수해야합니다.

밀크쉐이크는 음료집이나 다른 패스트푸드점에 파는 맛과 흡사했습니다. 다만, 햄버거와 먹기에는 궁합이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죠. 역시 햄버거는 탄산과 먹어야 느끼함을 적당히 가라앉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밀크쉐이크만 먹는다면 굿이지만, 햄버거와 먹기에는 배드ㅠㅠ

수제버거 답게 비주얼은 죽여주지만, 크기는 작았습니다. 맛으로 평가하자면 맥X날드의 빅맥이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고기 퀄리티는 좀 더 스테이크 맛이 난다고 표현할 수 있고 먹으면서 맛있게 먹었지만, 속으로 계속 맛은 있는데 가격이 비싸다.. 크기가 작다..를 생각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슈룸버거+쉑버거'라는 쉑스택! 햄버거 종류중에서 제일 창렬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맛도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슈룸버거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기(?)에는 속에 치즈가 들어 있는데, 이 맛이 매우 좋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두께는 두껍기에 먹는데 조금 불편했으나, 맛은 괜찮았으니..

비싼 가격에 쉑버거를 모두 먹고 다니 든 생각은 '한번 쯤은 먹어볼만 하다. 그러나 이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 패스트푸드점에서 3번 사먹겠다. 그리고 누가 사준다면 먹으러 오겠으나 내 돈내고 먹기에는 좀 부담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도 가급적이면 비싼 돈 내고 드시지 말고 누가 사주거나 진짜 한번쯤 먹어보고는 싶다고 생각하시면 가보시고 아니면 맥X날드에 가시는게 가계부 적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영업시간 : 11:00 AM~11:00 PM (라스트 오더 22:30)
주의사항 : 버거구입시, 1인당 5개까지 구매가능 (한시적)

'정보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양 결혼식장 엠타워컨벤션  (0) 2016.11.10
아이폰 전신보호 케이스 (울트라 앞면+뒷면 무적방어)  (0) 2016.11.08
동대문 아이스크림 일 젤라또  (0) 2016.11.07
동대문 자연은 맛있다  (0) 2016.11.05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0) 2016.11.04
동두천 카페 라주  (6) 2016.10.28
회룡 미스터 떡볶이  (0) 2016.10.24
송계 토종닭 월송  (0) 2016.10.24
노원 이오냉면  (0) 2016.10.24
청량리 동경통닭  (0) 201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