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

회기 호프 봉쥬비어

PiTC 2016. 11. 11. 21:58

후배와의 만남으로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오게된 곳이 '봉쥬비어'였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음식점이나 맛집등을 위주로 음주를 즐기러 갔었는데 오늘은 정말 간단히 맥주로 한잔하고자 서치해보니 주변에 봉쥬비어가 있어 바로 찾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나름 조용하고 공간이 조금 좁은감이 있어 조용히 얘기하며 간단히 한잔하기에 딱 좋아보였습니다.

메뉴는 왠만한 칵테일/맥주/위스키 등과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 위주로 되어있었습니다. 딱히 안주를 안시켜도 좋지만 약간 출출한 배를 달래려면 그래도 간단한 안주는 있어야 하죠!

크게 비싸지 않은 안주로 쥐포와 소세지/고구마튀김을 주문했는데 맛은 생맥주와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저는 일반 생맥주보다 안먹어본 술들을 먹고 싶은 마음에 심야식당에서 나왔었던 '산토리 하이볼'을 시켜봤습니다. 그리고 맛이 좋아 '자몽 하이볼'을 한잔 더시켜 봤습니다.

직원분의 설명으로는 자주 섞어 먹으면 맛이 떨어지므로 하이볼 자체를 한번 맛보고! 자몽원액을 넣어 한번만 딱 섞어 탁! 치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한번만 딱 쳐서 먹으니 술이 약한 제가 먹기에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나더군요. (자몽에 X슬과는 비교가 안되게 맛있는 맛입니다.)

하이볼을 다 마신 후에는 항상 캔으로만 맛보던 기네스도 시켜봤는데, 역시 캔하고는 다르게 조금 더 깊은(?) 맛이 나더군요. 물론 해외에서 먹는 것보다는 아니겠지만 충분히 기네스맛을 느껴봤습니다. (사실 '바 오아시스'라는 게임을 즐기면서 기네스를 그렇게도 제대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ㅠㅠ)

+ 가끔씩 간단하게 맥주 몇잔 먹고 싶을 때는 집 근처에 봉쥬비어에 들리는게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