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

영화 터널

PiTC 2016. 10. 18. 11:29

감독 : 김성훈
출연배우 :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
상영정보 : 2016년 8월 10일 개봉
영화장르 : 드라마
스토리 :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터널이 개봉한 당시에 부산행이나 인천상륙작전 등 보고 싶은게 아직 많지만, 하정우 주연이란 말에 덜컥 터널을 보게 되었다.

초반에 몰입하기에 좋았다. 처음 보는 소재의 영화였고 최근에 운전면허를 따기 시작했는데, 나도 저런 상황이 되면 어쩌나 감정이입도 많이 되면서 이 영화덕에 실제 터널이 무서워졌다.. 그런걸 다 떠나서 하정의 연기는 신들렸고, 역시 먹방신 답게 물먹을 때 물 조차도 엄청 맛있게 마셔서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미친놈"을 외쳤다. (나쁜 뜻이 아니라 연기를 매우 잘한다는 의미에 욕설이었음) 배두나의 비중은 적었으나 중간중간 나오는 모습의 연기는 충분히 하정우 부인으로 적절했다.

중간중간에 깨알 같은 개그 요소도 많았고, 오달수의 어울리지 않을 줄 알았던 배역이 재밌으면서도 멋있었다. 오달수 덕에 중간에 웃는 일도 많았고..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여성 높으신 분은 그분을 떠올리기에 충분 했다 ^^ 그분.. (영화를 보면 아~ 한다) 보면서 살짝 루즈할 뻔 했으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적절해서 끝까지 집중해서 잘 봤다. 엄청 매우! 까지는 아니더라도 되게~ 재밌게 봤다. 다만 보고 나면 터널 가기 싫어지니 상관 없는 분만 보면 좋겠다!

 

"저 구할 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