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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캉얼테크 무화기 서브탱크 나노 + 오벨 배터리 이고원 1100

PiTC 2016. 10. 18. 11:52

국민 전자담배로 불릴 정도로 휴대성과 성능이 적절한 조합 서브탱크 나노 + 이고원.
이고원 미니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닌 전자담배이다.

구성품으로는 서브탱크 나노 (카토 마이저, 추가 유리 경통, 추가 고무 오링, 여분 코일, 설명서) + 이고원 1100 배터리.

사용 중이던 것이기에 액상이 조금 채워져 있다. 서브탱크 나노의 크기는 딱 이 정도.

이고원 배터리와 그냥 결합하면 작동이 안 되거나 쇼트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서브탱크 나노 하단에 작은 오링을 2개 정도 껴주면 문제없이 딱 좋다.

에어홀은 총 4단계로 작은 구멍 / 큰 구멍 / 큰 구멍 2개 / 길고 큰 구멍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브탱크 나노는 입 호흡보단 폐호흡에 최적화되어 있으므로, 웬만하면 길고 큰 구멍으로 폐호흡하는 게 제일 맛이 좋다.

결합하고 나면 미니미 한 사이즈에 휴대성 좋은 원통형 모드 기기가 완성된다. 기본적으로는 저 검은색 띠 부분은 원래 빨간색 오링으로 되어 있지만, 검은색을 더 선호하므로 교체하였다. 고원의 작동법은 버튼을 5번 누르면 기계의 on/off가 가능하고, 누르면서 흡입하면 된다. 배터리가 없으면 작동이 안 되고 버튼에서 LED가 여러 번 반짝반짝한다. 그때는 충전해줘야 하며, 충전 시에는 하단부에서 빨간색 빛이 나고, 충전이 완료되면 빛이 없어진다.

 서브탱크 나노 - 지름 : 19mm / 길이 : 47mm / 무게 : 51g / 액상저장 : 약 3ml / 하부로 액상 주입 가능
이고원 1100 배터리 - 지름 : 19mm / 길이 : 58.5mm / 저항 : 0.5옴 부터 -

장점으로는 강력한 휴대성과 적당한 맛 표현, 그리고 편리함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여러 번 흡입하다 보면 금방 없어지는 배터리와 너무 묽은 액상 사용 시 하부 누수가 생길 수 있고, 드립 팁과 그 주변을 자주 세척해줘야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기기가 금방 뜨거워지기에 너무 잦은 흡입은 기계 수명에 안 좋다. 또, 모드 기기지만 와트를 조절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고원과 서브탱크 나노의 조합은 휴대성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름이 다가온 이 시점에서는 박스형 가변 기기보단 서브 탱크나 노 + 이고원의 조합이 어떨까.
서브탱크 나노의 하부 액상 주입이 불편하다면 그 대용으로 탑탱크 나노 + 이고원으로 가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