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수령받은 현대카드를 사무실 와서 등록했다. 카드 등록 중에 느낀 건 현대카드 사이트와 어플 그리고 카드 모두 다 일체감이 좋고 같이 오는 브로슈어 등의 디자인도 미니멀하면서 훌륭하다. 다른 업체의 카드들도 현대카드의 디자인 정신을 본받아 난잡한 디자인이 아닌 심플하고 '사용하고 싶은 디자인의 카드'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퇴근 후에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 신사역에서 미팅을 하게 됐다. 회사 이미지 + 저층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건물은 대체로 깔끔하고 좋았다. 다만 업무와 업무시간이 나와 조금 맞지 않아 고민이 많이 되는 프로젝트.. 게다가 최소 6개월~1년짜리 장기 프로젝트라 고민이 많이 된다.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지. 집에 오니 반겨주는 건 쌀벌레. 쌀을 한 며칠 정도 ..
최근 집 근처 산책 및 탐색에 한창이라 지난번에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던 철판목장 근처에 있는 스시 레스토랑 발견.메인 식사 메뉴는 이 정도. 가장 땡기는 건 역시 초밥이나 회 종류.가게의 인테리어가 엄청 이쁘고 엄청 깔끔한 건 아니지만, 왠지 일본 길거리에 있을 법한 초밥집이 연상된다.후배와 시식한 메뉴는 모듬 초밥세트와 냉모밀이었다. 전체적인 맛 감상평은 '꽤 맛있다' 정도. 연어는 원래 좋아하다 보니 너무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간이 찐하지가 않아서 좋았고 가격에 알맞은 양과 맛이라고 생각함. 가끔 저녁에 술 드시는 분들을 자주 봤는데 초밥 말고 모둠 생선회를 먹어봐야 더 확실히 알 수 있겠다. 이화마을 산책 다니다가 배고프면 식사할만함.
운전면허 도로주행에서 불합격한 이후로 블로그에 흥미가 뚝 떨어져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잠수를 탔었다. 구리 이정신과 의원으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들어와서 댓글을 남겨주셨지만, 난 더 이상 내 블로그에 애착이 가지 않았다. 내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부분도 제한적이고 재미가 없었다. 그러던 중 조지가 티스토리 하는 걸 보고 내가 직접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고 반응형도 가능하고 이쁘게 꾸밀 수 있기에 작업 시작한 티스토리. 이제야 시작한다. 전에 블로그에 있던 포스팅들을 하나둘씩 다 옮기고 본격적으로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게 콘텐츠를 꾸며볼 생각이다.아침에 출근해보니 요구르트 아주머니가 영업으로 주신 윌.. 맛있다. 하지만 난 프리랜서이기에 신청할 수가 없다ㅠㅠ옥이와 신촌에서 만나기로 해서 가는..
야탑에서 같이 프리랜서로 일하신 디자이너 류 실장님의 추천으로 여주 페스티벌에 큰누나네 가족과 같이 가게 되었다. 짐을 챙기고 큰누나네 집에 가니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다. 길을 잃은 유기견 푸들로 임시보호 중인 멍멍이였다. 이름은 임시로 '보리(아이보리의 보리)' 너무 착하고 말도 잘 듣고 대소변도 밖에서만 본다고 해서, 여건만 된다면 내가 데려가고 싶었다.초반에 내가 운전을 하다가 두 번에 실수로 누나에게 운전대를 뺏기고 (ㅠㅠ) 휴게소에 들러서 보리와 놀아주고, 사마귀의 식사시간도 구경 했다. 탑텐에서는 90% 할인 중이라 누나에게 옷 한 벌 선물로 받고, 쇼핑하고 다시 출발.여주 캠핑장에 도착해서 바로 류 실장님과 만나 이야기하고 전동 휠을 무료로 빌려 주셨다. 캠핑장에서 전동 휠을 빌려 타는 이..
간만에 별이와 라이딩하기로 해서 제기동 부근 개천부터 한강 미니스톱까지 달렸다. 맥주한캔 먹고 나니 얼굴 시뻘게 져서 복귀하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매일 매족 맛있다고 타령 했는데, 한번도 같이 안먹고 같이 먹으려고 하면 쉬는 날이고 하다보니 친구들에게 창신동 매족은 환상의 음식이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제발 먹기로 다짐하고, 결국에 사와서 먹게 되었음.처음에 먹는 요령이 없어서 너무 매워서 눈물 콧물 다 짜면서 먹다가 둘이 입술에 안묻히고 먹기 신공으로 엄청 맛있게 먹었다. 조지나 다른 매운거 못먹는 친구들은 꿈도 못꿀 매움이었다. 뒷날 화장실이 두렵긴 하지만, 매운거 먹으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매운거 먹고난 뒤에 흡연이 그렇게 맛이 좋다. 별이 집에서 자고 가기로 해서 이불팡팡 깔아줌!
별이의 운전면허 합격과 함께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매달 2번째 주에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면허발급을 받으러 함께 가게 되었다. 예전 자동차 전복 교통사고 이후로 트라우마 때문에 내가 운전을 할 수 있을까 하고 항상 생각했었고, 커브길을 돌때마다 나도 모르게 다리가 떨렸었다. 그랬던 내가 비록 2종이지만 면허증이 생기고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는게 인생에 큰 보람중 하나가 됐다. 데스크에서 번호표를 뽑고 조금 기다리니 사진과 같이 서류를 제출하면 5분뒤에 면허증이 바로 나온다. 쏘카는 1년 뒤에 가능하다고 하고, 렌트도 조금 비싸게 가능하니.. 앞으로 되도록이면 둘째 매형네 차로 운전연습을 해봐야 겠다.
8월 19일에 봤던 도로주행 시험에서 떨어지고 나서 자기반성에 시간도 많이 갖고, 긴장하지 않으려 청심환까지 준비했다.준비물을 가지고, 별이를 만나러 회룡역에 왔다. 회룡역 부근에 천도 있고 자전거 도로도 있고 몇년 사이에 새삼 좋아졌다는 걸 많이 느낌.전에 6시간 도로연수를 받을 때만 해도 나는 운전 중에 차를 중앙에 딱 못 맞춰서 갔었다. 그런데 2시간 연수 중에 만난 강사님이 그것에 관한 팁을 주셨고, 그전에 연수해주신 분들은 고문관이라고 해주셨다. 2시간 만에 난 6시간 보다 더 많은 걸 배웠다. (6시간 환불받고 싶었음..) 그리고 바로 본 시험에서 나는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 비록 남들 한 번에 다 딴다는 운전면허 도로주행을 두 번이나 보긴 했지만, 세상이 다 사람 잘 만나야 되고 운도 ..
이화마을에서 유일하게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철판목장.내부는 조금 좁지만, 내부 테이블과 테라스 테이블이 있고 분위기는 깔끔하고 좋다. 직원분들도 친절하다.고급 스테이크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크에 비하면 월등히 저렴하고 맛도 더 좋고 양도 많다. 굳이 멀리 가서 비싼 거 먹을 필요가 없다. 낙산 거주자라면 더더욱 가까운 곳에 맛 집이 있다. 낙산에 놀러 온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기는 리필이 안되지만, 밥과 국은 무제한 리필이다. 아 물론 물도 무제한이겠지.고기나 나오면 기름이 튀는 것 방지로 종이가 씌워져서 나온다. 숙주와 스테이크의 조합. 소스도 뿌려주며 먹고.. 이것저것 시켜 먹어봤는데 먹어본 것 중에서 추천 순서는 토시살 > 트리플 레어 > 부채살 정도. 개인적으로는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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