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약속이 잡혀 친구중 한명의 외삼촌 가게라는 원조 진주갈비에 가게 되었다. 동내에서는 나름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친구의 사촌이여서가 아니라 원채 사장님 사모님이 친절하시다. 친절한 집에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가격이 엄청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 약속시간 보다 너무 늦게와서 먹던 육회 겁나 흡입하고, 술이 약한 나는 소맥한잔 후에 취기가 너무 빨리 올라 이슬톡톡으로 잠시 갈아 탔다. (여자냐는 소리 백번 들음;) 급한 마음에 갈비를 대충 굽다보니 엄청 태워먹었지만, 태울 수록 더 맛있는 법! 돼지갈비는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다. 진주갈비의 갈비는 내가 여태 먹어본 다른 곳과는 달리 단맛이 약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강했다. 단맛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