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엠팰리스 웨딩. 친한 친구 옥이의 결혼으로 두둑한 축의금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신부대기실 앞에는 깔끔하게 신랑 신부의 사진을 진열해 준다.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음. 신부대기실에서는 신부가 앉아서 대기 하는데 여러모로 진이 많이 빠진다고 한다. 오후 결혼임에도 아침 일찍부터 화장하고 신부복 입고 사진 찍고 할게 정말 많다고 한다. 식전 영상으로는 여태 신랑 신부가 찍은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는데, 이걸 보면서 느낀 점은 결혼 하려면 상대방과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야 된다는 생각. 식장은 여태 본적 없는 복층(?) 이었다.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 업되어 보인다. 신랑의 입장에는 아버님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등장한다. 깜짝 놀란게 올림픽 봉화 하듯이 불도 붙이고 웨딩홀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