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

드라마 덱스터

PiTC 2016. 10. 18. 11:19

편성 : 미국 Showtime
제작년도 : 2006년 10월 (시즌1 시작) ~ 2013년 9월 (시즌8 끝)
회차 : 시즌1 - 시즌8 (시즌별 1-12회 까지)
제작진 : 연출 이정효 / 극본 유성열
출연진 : 마이클 C. 홀 / 제니퍼 카펜터 / 데스몬드 헤링턴 / C.S. 리 / 로렌 벨레즈 / 데이빗 제야스 / 제임스 레마 / 숀 패트릭 프레너리 / 케니 존슨 / 줄리 벤즈 / 에릭 킹 등
줄거리 : 연쇄살인범을 쫓는 연쇄살인범 덱스터의 이야기

덱스터 시즌 1을 작년에 보기 시작했다. 솔직히 시즌 1-2 때만 해도 내용 자체에 흥미는 있었으나, 큰 재미는 느끼지 못 했다. 예상했던 액션과 스릴보다는 스토리적인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감정선 진행이 더 진해서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던 게 컸다. 하지만 시즌 2에서 3,4로 넘어가면서 그런 감정 선의 진행이 스릴 있게 진행이 되었고 항상 시즌의 막바지에 달했을 때 진행되는 그 긴장감이 드라마에 몰입하게 해주었다. 왕좌의 게임보단 덜 했지만 죽지 말았으면 하는.. 혹은 죽을 일 없을 거야. 했던 인물들의 죽음도 중간중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덱스터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다. (아래부턴 덱스터 마지막회 스포일러 진행)

마지막 자신이 정말 사랑하던 동생 데브라의 죽어가는 모습에 덱스터는 동생을 데리고 나가 바다에 던진다.

그리고 자신이 행하는 모든 살인들이 옳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자신의 존재가 주변 사람들에게 불행이라는 걸 깨닫고 자살을 결심한다.

하지만 자살이 아니라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을 뿐. 사실 아무도 모르는 다른 곳에서 살아가게 된다. 반전 아닌 반전으로 끝을 맺은 덱스터 시리즈는 괴물 덱스터에서 사람들의 감정을 배우고 사랑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잘못된 존재임을 깨닫고 다른 인생을 살게 되면서 많은 여운을 줬다. 다음 시즌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덱스터가 아직 살아 있으니까. 미드 자체를 좋아하지 않지만 덱스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진심 강력 추천 미드 덱스터!

 

"바로 오늘밤이야. (Tonight's the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