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

신발 밑창 보호제 슈구

PiTC 2016. 10. 18. 15:43

슈구를 다시 바를 때가 찾아왔다.
기존에 슈구를 발라서 잘 신고 다니던 단화. 슈구가 다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약 2개월 신음)
슈구를 다시 바르려면 준비물이 있다. 슈구/물컵/막대기/사포/신발 이면 끝.

이 사포로 신발의 밑창을 마구 비벼줘야 한다. 슈구를 사면 스틱으로 된 사포가 있는데, 조금 쓰다보면 부러지거나 버리게 된다.

사포로 밑에를 문질러 주....

기존에 붙어 있던 슈구가 너무 더러워서 뜯어 버렸다. 이렇게 깔끔하게 만든 뒤에 사포로 빡빡 문질러서 표면을 거칠게 해준다. 사포질을 안하고 슈구만 발라버리면 금방 떨어지게 된다. 기존에 너무 제대로 붙여서 뜯는데 고생 좀 했다.

깔끔하게 사포질이 끝났으면 슈구를 잘 짜서 밑창에 발라주고 막대기로 잘 밀착시켜준다.

두세번정도 짜서 제일 뒷굽 쪽에 슈구가 좀 몰리게 해주면 자주 신어도 뒷굽이 오래간다.

딱히 바르는 노하우는 없고 나는 뒷굽이 항상 금방 없어지기에 뒷굽 위주로만 바른다. 다 바르고 나면 그늘에서 최소 하루는 말려주고 신어야 오래간다. 이틀정도 제대로 말려주면 더 오래간다고 한다. 대부분 사람들도 뒷굽 위주로 두껍게 잘 발라주면 최소 한두달은 걱정 없이 막 신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