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인생 28년만에 가장 위대한 순간을 이루고자 예약하고 도봉 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했다. 평일(월)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곧 면허 시험이 엄청 어려워진다는 소식에 8월 휴가철을 노려, 혹은 많은 대학생들이 시험을 보러 몰려든것 같다. 면허시험이 어려워지는 시점은 11월달부터라고 한다. (정확한 소식임) 1종을 따도 내가 살면서 1종을 운전할 날이 올까?라는 의문에 가볍게 패스하고 친구와 2종을 보기로 했다. 남자들은 가오 상한다고 무조건 1종 해야한다는 가오의식(?)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의식은 접어두고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보면 되겠다. (가오 때문에 떨어지고 자존감 낮아지는 사람도 꽤 있더라..) 오자마자 이 응시표를 접수처에서 받아 작성하고.. 사진이 없는 사람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