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마을 카페 개뿔. 겉에선 작아보이나 내부는 생각보다 크다.
판매하는 음료 리스트. 가격은 저렴한 편.
겉에선 그냥 테이크아웃 점이구나 생각했는데 주문하고 내부에 들어가 보니 겨울에 딱 좋을 만한 안락한 룸이 있었다. 다만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한다.
이 카페에 들어오게 된 이유가 외국인이 카페 내부에 멍멍이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이 강아지였다. 쵸파인지 토파인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일단 쵸파인 것 같다.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나로선 들어가자마자 냄새를 맡으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멍멍이가 너무 좋았다. 다만 신발 끈에 너무 집착을 해서.. 신발 끈을 다 풀어 헤치 고도 계속 놀아달라고 한다. 아직 어린 강아지라서 그런지 이가 가렵나 보다. 사람만 보면 짖는 개를 보면 정이 안 가는데, 이 녀석은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거 같다. 자주 가서 놀아주고 싶을 지경.
커피 맛은 신맛이 없는 내가 좋아하는 담백한 맛. 아메리카노보다 라떼가 더 좋았다. 이화마을에서 놀다가 덥다면 커피 한잔하면 딱 좋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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